산은 산, 물은 물, 대도(大盜)는 대도일 뿐

이법철 | 입력 : 2016/11/19 [13:28]

중국 선사의 선어(禪語)인 “산즉산(山卽山), 수즉수(水卽水)” 말이 우리나라의 대선사가 우리 말로 번역하여 인용한 것이 “산은 산, 물은 물”인데 이 말이 크게 유행한 적이 있다. 나는 바꿔 표현하여 국민 기만의 “대사기(大詐欺)는 대사기, 대도(大盜)는 대도”라고 표현하며 지탄한다.

하지만 국민 기만의 대도들을 옹호하는 일부 국민들은 이렇게 주장한다. “역대 한국 대통령들이 다 대도짓을 해왔는데, ”왜 박대통령에 대한 의혹설로 지탄이냐?“ 대도 짓을 한 자들에 법적 책임을 시급히 저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는 나에게 오히려 욕설을 퍼붓는 자는 부지기수이다.

나는 오래전부터 고정 수입원이 없는 가난한 대한불교 조계종의 노승일 뿐이다. 노인 연금 20만원정도가 고정 월수입일 뿐이다. 나는 20만원도 내가 국가와 국민에 기여한 바가 없는 자라며 사양해 오다가 주위에 간절한 권고에 의해 매월 20만원을 받는 다는 것이 나의 고백이다.

나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은 전무하다. 물려받은 것은 있다. 무어냐? 집안의 내림병인 530의 당뇨병과 고혈압, 전립선 비대중 등의 지병을 벗삼아 살고 있다. 이가 아파 대학병원의 치과에 가도 담당 교수가 이빨을 뽑으면 피가 멈추지 않는다고 거절했고, 어깨뼈가 부러져도 역시 외과 교수가 피가 멈추지 않는다며 거절하였다. 그들은 한결같이 “친구들과 재미있게 사시고…”라고 말할 뿐이었다. 나는 무표정히 “아 그런가?” 쓸쓸히 비틀거리며 처소로 돌아왔을 뿐이다.

혹자는 나를 두고 의아한다. “혼자 먹고 사는 식량과 약값 등은 어디서 나는 것인가?” 혹여 선량한 남녀 신도들에게 지옥과 극락으로 설득하여 돈을 받아 내는 술수를 부리는 것 아닌가? 사기치며 사는 것 아니여?

그것은 절대 아니다. 고백하자면 가믐에 콩나듯이 사찰에서 건립하는 죽은 승려나 생전의 노승들이 주문하는 공덕비(功德碑)의 비문(碑文)을 써주고 수고비를 받거나 승려들의 일생의 행장기를 주문대로 써주고 받는 데, 역시 가믐에 콩나듯이 드문 수입원인 것이다. 나에게 만약 사랑하는 처자(妻子)가 있었다면, 나의 돈버는 무능에 나는 일찍이 결별 당했을 것이다. 나는 혼자 식량을 사서 시장에서 산 김치로 자족(自足)하며 사는 인생일 뿐이다.

나는 인생의 전환기가 있었다. 오래전 동작동 국립묘지 지하를 우연히 들어가게 되었다. 지하에는 비석들이 즐비하였다. 비석들 앞에는 어둠을 밝혀 주는 촛불이 있었고, 헌화가 놓여 있었다. 나는 비석의 글자를 보았다. 비문에는 6,25 전쟁 때 조국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죽은 국군들의 계급과 이름이 적혀 있었다.

가장 많은 계급의 사망자는 이등병 아무개였다. 그들 이름속에 장교로는 소위 아무개가 가장 많았다. 이등병은 대부분 십대 청소년이고, 역시 소위도 어린 청소년들 같았다. 나는 그 때 환청을 들었다. “스님- 우리를 기억하셔야 합니다.” 기막힌 환청이었다. 나는 그 때 비석앞에 합장하고 엉엉 울었다. 나는 죽은 국군들에 일찍이 찾아 오지 못한 것을 울면서 사과하였다.

나는 그 날, 비석 앞에서 죽은 국군들에 맹세하였다. “당신들의 주검을 헛되이 하지 않는 운동을 하고 죽겠습니다.” 나는 그 후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불교를 수호하는 애국 운동에 나섰다. 지병으로 어지러움을 절감하면서 걷기 힘들고 호기진 배를 안고 물로 배를 채우며 태극기를 들고 애국지사들를 따라다녔다. 그들이 요청하면 짧은 연설도 하고, 대한민국 수호의 글을 열심히 써 발표하였다.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대한민국이 북에 의해 사라진다면 내가 속한 불교도 사라지니 더욱 악착같이 “대한민국!”를 외쳤다.

나는 김일성을 우리 민족의 “님”이라 부르는 노래를 서울시의 구청에서 매일 아침 8시부터 방송하는 것을 알고 나는 구청을 찾아 “애국가나 새마을 노래”를 방송하는 것이 낫지 않느냐“고 항의 한 적이 있다. 구청장은 나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였다. 벌금이 4백만원이었다. 구청장은 고소장 결론에 “…이법철은 선량한 시민들을 현혹하고, 공갈협박하여 돈을 뜯어 내는 것을 업삼는 자”라는 식으로 무고하고, 법정에 죄를 청하였다. 나는 사기쳐 돈을 만드는 재주도 없는 인생일 뿐인데 그는 법정에서 나를 사기꾼으로 주장한 것이다.

나는 결국 나는 대불총(大佛總) 장군들과 애국 동지들의 각출로 간신히 벌금을 내는 신세가 되었다. 문제의 구청은 나의 항의대로 4년 가까이 방송한 문제의 노래를 중단하였다. 노래를 중반하였으면 끝날 일을 구청장은 가난한 승려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 나를 고소한 것이다. 그는 기독교 장로라는 프로필이 있었다.

나는 그 후에도 수차 고소를 하겠다는 공갈협박을 받았다. 어떤 자는 나에게 전화로 “왜 박대통령을 비판하느냐? 박대통령은 퇴임 후 나와 결혼할 내 여자인데, 왜 감히 비판을 해?” 나에게 고소를 하겠다는 것이다. 정말 황당한 일이다. 그러나 나는 “제발 고소하지 말아 주세요.” 간절히 사정하여야 하였다. 정말 인상한 한국 사회이다. 대한민국 수호운동도 고소대상이 된 지 오래인 한국사회라는 것을 나는 절감하였다.

나는 대한민국 수호 운동을 할 뿐인데, 안제부터인지 보수 극우(極右)라는 비판을 받아야 하였다. 내가 왜 극우인가? 나는 절대 극우가 아니다.

나는 대한민국 수호의 운동을 하면서 절감한 것은 상탁하부정(上濁下不淨)이라는 말이다. 대통령이 직간접으로 부정부패의 대도(大盜) 노릇을 하고, 북체제가 경제난으로 붕괴하는 것을 막고 또 북의 선군무장을 지원하기 위해 미친 듯 대북 퍼주기를 하면서 누구보고 깨끗한 정치를 하고, 조국 평화통일을 강조하는 것인가? 소 돼지가 비웃을 일이 아닌가.

나는 주장한다. 깨끗한 한국정치를 위해서 더욱 국민들은 봉기하여 시정을 외치는 운동을 벌여야 하고, 특히 백만 학도들도 분연히 일어서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백만 학도여 일어서라. 대한민국의 미래는 그대들에게 있는 데, 그대들의 깨끗한 가슴에 상실감을 준 사기 협잡배들에 분노하고 성토에 나서야 하는 것이다. 여야의 정치와 기성세대가 해결하지 못한다면, 깨끗한 백만학도들이 나서 시정해야 하는 것 아닌가.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듯이, 나에게도 행운의 날은 찾아왔다. 처자도 없이 가난한 신세요, 지병으로 고생하는 나에게 어제 11월 18일 오후 6시 기적같은 행운의 날이 찾아온 것이다. 나의 칠순잔치를 ‘브레이크 뉴스’ 와 주간현대 등의 대표인 문일석 대표가 사비 전액으로 잔치를 열어준 것이다. 민초들의 작은 식당 “고돌이 식당에서 나의 칠순을 축하해주는 지인들이 서로 덕담을 하면서 화기애애하게 지냈다. 나의 칠순잔치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신 제위께 나는 머리 깊숙이 숙여 인사하고 나는 명사(鳴謝!)을 거듭 외친다.

끝으로, 작금 대한민국 대부분의 국민들은 대한민국 정치판이 정계 개편하여 새츨발하기를 고대 열망하고 있다. 특히 여당 새누리당은 하루속히 더러워진 당명의 간판을 떼어 버리고 새로운 간판으로 민심을 얻는 새출발을 해야 한다고 나는 주장한다. 새누리당내에 최순실파를 위하는 듯한 순장조(殉葬組)같은 일부 의원들은 제발 수치를 알아야 한다. 여야, 보수, 진보 등 합심하여 대도들은 법정에 세우고, 오직 대한민국 정치판이 깨끗해지기를 바라는 직접행동에 단결하여 나서기를 나는 간원한다. 깨끗한 정치를 바라는 국민들은 물론, 대한민국 수호에 언제나 선봉에 나서 목숨바치는 군경(軍警)들은 일명 최순실파(派)같은 동패들의 국정농단의 대도 노릇에 협조, 내지 방조, 방관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나는 강력히 주장한다. ◇




이법철(이법철의 논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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