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부류 승려들의 화두

이법철 | 입력 : 2016/10/06 [09:11]
 

한반도에는 불교가 들어온지 1700여 년간 네 부류의 승려들이 불교를 유지해온다. 첫째, 권부의 시녀 노릇을 해오는 승려가 있고, 둘째, 나라와 민족을 위한 호국불교로 살신성인(殺身成仁)하듯 인생을 사는 승려가 있고, 셋째, 불교는 없고 중국불교가 만들어 낸 중국의 선불교를 주창(主唱)하며 수행하는 승려가 있고, 넷째, 불교를 호구지책(糊口之策)으로 삼아 허구헌날 돈에 허덕이는 승려가 있다고 분류할 수 있다.

첫째, 권부의 시녀노릇을 해오는 승려는 어떠한 인생을 사는가? 일제시대와 대한민국 정부 들어서까지 권부에 아부하고 부정뇌물을 은밀히 바치면서 권력의 비호를 받아 호가호위(狐假虎威)의 권세를 누리는 자는 부지기수(不知其數)이다. 예컨대 일제시대에는 한국 불교에 대한 정책이 본사주지는 총독부에서 임명을 하고, 말사주지의 임명은 각 도지사의 권한이었다.

일제시대에는 승려가 본사주지를 하여 권세를 누리고, 돈을 벌고 졸부(猝富)가 되려면 돈보따리를 싸들고 총독부 담당 관리에 바치고서야 본사주지를 할 수 있었다. 본사주지는 일제 경찰의 지서장급이 극진히 예우하였고, 총독부 불교정책이 대처불교(帶妻佛敎)를 강권하여 본사주지는 먼저 대처승이 되어야 하였다. 대처승들은 일제 총독부의 지침사항을 공무원처럼 따라야 하였다.

예컨대 법당에는 주련(柱聯)의 축원문에 “천황폐하 수만세, 황군 무운장구”를 내걸고 조석예불이나 불공 축원 때 목탁치며 축원하였으니 권부의 시녀가 아니고 무엇인가?

어떤 정신나간 승려는 일제로부터 해방이 되고 이승만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건국했는데도 여전히 법당에서 목탁을 치며 “천황폐하 수만세, 황군 무운장구”의 축원을 하다가 이승만 대통령에 걸렸고, 격노한 이승만 대통령은 일제불교에서 벗어나기 위해 불교정화를 주도하였다. 이대통령의 불교정화 목적은 일제가 아닌 이제 대한민국을 위해서 축원의 목탁을 치라는 것이었다.

둘째, 어떤 인생을 살다간 승려인가? 민족을 위한 호국불교를 하는 승려는 일제 때 대한독립을 위해 목숨바쳐 일제와 싸우는 의병과 만주에서 활약하는 독립군을 찾아가 공생공사(共生共死)하는 각오로 이름없이 죽어갔다.

셋째, 어떤 인생을 살다 가는 승려인가? 불교의 교조인 석가모니불상에 예배하고, 부처님의 제자라고 주장하면서 속내는 오직 중국 선불교를 깨달음의 첩경으로 맹신하여 일생동안 불경 보다는 중국선의 조사들 어록만 앵무새처럼 외우고 타인에게 강권하듯 해온다. 예컨대 “조주선사가 무슨 말을 했고 백장선사가 무슨 말을 했으며, 임제선사가 무슨 말을 했고, 황벽선사가 무슨 말을 했고, 마조선사가 어떻구 ….” 달달 외우면서 그들의 언어문자를 화두로 들고 면벽하여 세월을 보내는 것이다.

나는 차제에 강력히 주장한다. 부처님은 면벽하여 중국선사같은 화두공부를 하지 않았다.

부처님은 광대무변한 우주를 관찰하고 자연의 이치를 궁구하여 깨달았다. 부처님은 니련선하(泥蓮禪河)의 강가 보리수 아래 정좌하여 새벽에 떠오르는 명성(明星)을 보고 우주 불변의 진리는 연기법(緣起法)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석가는 남들이 다 잠든 밤에 깨어 보리수 아래서 항하사 모래수와 같은 우주의 별들을 관찰하는 마음공부를 하였지, 면벽하여 “이 뭣고?”하는 화두공부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학철대오 해야 하는 것이다.

넷째, 불교를 호구지책으로 삼는 승려들은 어떠한 인생을 살아 가는가? 처자와 먹고 살기 위해서 돈을 벌기 위해 무엇이고 입으로 팔아 돈을 챙기는 것이다. 혹세무민(惑世誣民)의 달인 노릇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예컨대 한번도 보지 못한 무간지옥(無間地獄)으로 겁 많고 죄 많은 여성에 청천벽력같은 겁을 주고, 면죄부(免罪符)와 극락행 티켓을 팔아 1200억 등의 돈을 받아내고, 돈많고 우매한 여성들에 부처님 대우(如佛待遇)를 받는 것이다.

나는 앞서 언급한 희대의 사기한(詐欺漢)과 오십보 백보같은 짓을 하는 이러한 자들이 우매한 여성들만 망치는 줄 알았는데, 또 대한민국의 국책사업을 상습으로 망치는 좌파 노릇을 하고 있다는 것을 수다히 목도하였다. 진짜 무소유 승려들은 여성들에게 무소유를 강조하며 돈을 갈취하는 손바닥을 내밀지 않는다.

나는 한국의 재벌 부인 가운데 허욕과 우치한 생각으로 서민은 상상할 수 없는 돈다발을 좌파 승려에게 지원한 것을 알고 통탄, 개탄하였다. 좌파 승려가 대한민국을 망치면 재벌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 나는 권장한다. 좌파 보다는 가난한 민초들에게 보시하는 것을 부처님은 가장 기뻐하시고 축복을 주신다고 나는 믿고 권장한다.

나는 50여 년 조계종 비구승 생활을 하면서 부처님을 팔고, 귀신을 파는 등 돈에 집착하고 허덕이는 수한한 승려들을 관찰해보았다. 승려가 탐욕을 부린 돈은 만법귀일(萬法歸一)처럼 집착하는 여성에게 은밀히 돈을 바치고, 허망하게 죽어간다는 것을 깨달았다. 여성은 승려에게 돈을 주기도 하며, 승려의 돈을 모조리 빼앗아 독차지하는 신통력같은 능력이 있었다. 나에게 아직 돈을 바치는 여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여성은 나의 노숙자같은 무능력의 극치를 통찰한 것이다.

한국불교의 승려 가운데는 용사(龍蛇)가 혼잡해 있다. 성현을 닮으려는 승려가 있고, 껍데기는 부처를 대신한다면서 복마전(伏魔殿)의 마귀가 부처로 둔갑하여 중생을 망치는 요술(妖術)을 피우는 자는 있는 것이다. 그의 요술같은 언어문자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말고 사명대사같이 나라와 민족을 우선하는 호국불교를 실천하는 사상의 유무를 판별하여 대화를 나누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작금에 한국불교를 망치는 자들 가운데 권부에 시녀노릇을 자처하고 부정뇌물을 바치면서 권부의 비호를 받는 호가호위(狐假虎威)적 승려들 탓에 나는 구역질과 신물이 난지 오래이다. 그런데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불교는 물론, 모든 종교를 말살하고 대한민국을 망치는 김씨왕조의 하수인 노릇을 하는 승려들이 전염병 창궐하듯 전성기를 이루고 있어 통탄, 개탄을 금할 수 없다. 이 모든 병통의 원인은 국정 최고 지휘자인 위정자가 좌우포용의 정치를 하는 탓이다. 나는 대한민국이 소멸되지 않으려면 “좌우포용의 문민시대”는 촌각을 다투워 끝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이법철(이법철의 논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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