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苦海)에 이해득실로 헌금을 맹촉하는 종교인들

이법철 | 입력 : 2020/03/11 [10:14]

 

▲     ©이법철

불교에서는 지구의 세상을 낙원이 아닌 고해(苦海)라고 정의한다. 아직 천국에 갔다온 목격담은 보고서로 제출되지 않았지만,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종교에서 주장하는 극락과 천국에서는 의식주(衣食住)의 고통이 없고, 모든 인간들이 서로 헌신적으로 돕고 산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부지기수의 남녀들이 현세에 소원을 이루고, 극락과 천국에 태어나려고 진력하는 가운데, 일부 선량한 남녀들이 괴이한 승려, 목사, 신부 등이 강변하는 불경, 성경을 통한 이해득실론(利害得失論)의 유혹에 빠져 돈바치는 노비(奴婢) 노릇을 자처하는 것같아 그들의 해방을 위해 이 글을 적는다.

인간들은 두눈도 뜨지 못한 상태로 태어나면서부터 제일먼저 찾는 대상은 엄마의 젖꼭지다. 먹고살기 위해 어머니의 얼굴도 아직 알아보지 못하면서도 우선 젖이 나오는 젖꼭지부터 악착같이 찾아 입에 물고 빨아댄다. 아기는 두눈을 감은 채 젖꼭지에 집착을 하고, 맛있게 젖을 먹어댈 때는 마치 이익을 얻은 만족한 표정을 짓듯 한다.

그러나 한참 맛나게 먹어대는 젖꼭지를 갑자기 아기의 입에서 빼내면, 아기는 두 눈을 감은 채로 소리 쳐 울어 불만을 표시한다. 엄마가 다시 젖꼭지를 입에 물려주면 아기는 언제 불만스럽게 울었냐는 듯 또 행복해한다.

따라서 이기 때의 젖을 먹고 못먹고의 이해득실(利害得失)관계의 심리학은 아기가 성인이 되고 고해의 인생을 살면서 악착같이 이득을 추구하다가 허무하게 죽을 때까지 가슴속에 자리잡고 불변하는 심리학으로 자리잡는 것같다.

나는 속세에서 자신과 처자와 부모를 봉양하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부당한 돈을 벌기 위해 사기치다가 감옥에서 고통을 받는 남녀를 교도소 방문에서 부지기수로 목격해왔다. 나는 그들을 맹비난 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의 탐욕에 자신에 닥치는 인과응보의 미래를 전혀 통찰하지 못하는 우매한 탐욕꾼이기 때문이다.

나는 누구보다 더 허황한 이해득실로 혹세무민하여 돈을 빼앗는 자들은 일부 종교인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완전히 세 치 혀로써 천국과 지옥을 실감나게 말하면서 중생들이 피땀흘려 모운 돈을 마치 벌통의 벌꿀 따듯, 타인의 재물을 갈취(喝取)하는 것이다. 일부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소위 성직자들이 중생들에게 가장 많이 써 먹는 수법은 인간들에 대한 원죄(原罪)의식이다.

예컨대, 일부 불교는 남녀들에게 현재의 불행은 전생에 스스로 지은 업장(業障)이라고 정의하고, 첫째, 참회기도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둘째, 스스로 지은 죄업 탓으로 지옥에서 끝모르게 고통을 받아야 하며, 셋째, 이 모든 죄업에서 죄사함을 받고 청정한 영혼이 되어 현세의 소원을 이루고, 죽어 극락왕생하려면 아끼는 재산 모두를 불전에 헌금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생 자체가 일장춘몽(一場春夢)같은 데, 환(幻)같은 재물에 집착하지 말라고 경책하면서 어느 승려는 돈을 다다익선(多多益善)으로 바치라고 고함 쳐 주장하는 것이다.

기독교, 천주교에서도 근엄한 일부 목사님, 신부, 수녀들도 많이 배우지 못한 민중들에게 머리좋은 유대인들이 만든 이제는 황당으로 밝혀진 천지 창조설과 지옥과 천당에 대한 이야기와 원죄설(原罪)설을 주장하며 역시 죄사함을 받고, 또 천국행을 하려면 참회기도를 하고, 헌금을 다다익선(多多益善)으로 바란다. 로마 교황청에 가장 많이 헌금하며 죄사함을 받는 측에서는 돈을 위해 사람목숨을 파리목숨 죽이듯 하는 마피아 보스와 간부 들이라고 전한다. 돈을 바치지 못하는 가난한 민중은 현세의 소원을 이룰 수 없고, 찬국도 갈 수 없다는 주장이 아닌가.

이러한 주장으로 하면, 손쉽게 거액의 돈이 들어온다는 것을 눈치 챈 한국의 사이비종교인들도 다투어 자신이 재림주(再臨主)요, 미륵불(彌勒佛)이라고 자처하며 역시 “원죄를 참회하라!” 호령호령하고 질타하며 헌금을 다다익선(多多益善)으로 바치라고 맹촉한다고 한다.

인생을 살면서 그 이해득실을 누구보다 가장 많이 따지고 살던 여인 김모 여인이 한국불교 역사상 최고의 헌금을 해서 한국사회를 경악하게 했다. 그녀는 한국 불교계에 민중을 위한 글이 아닌 음풍농월(吟風弄月하듯 글쓰기에 유명한 B스님에게 물경 1200억원을 바친 것이다. 그 사건이 있은 후 일부 승려는 죄많은 노기(老妓)를 애타게 찾는다고 한다.

화창한 어느 날, 김모 여인이 B스님을 예방하겠다는 전화가 왔었다. B스님은 정보부 요원같이 김모 여인의 신상정보를 수집하여 분석했다. 그녀는 15세 때부터 당시 국회부의장의 동첩(童妾)노릇을 한 동기(童妓) 출신이었다. 김여인은 국회부의장이 죽으면서 내준 돈으로 요정을 치려 돈을 벌다가 마침내 70년대 한국 기생관광계의 대모(代母)가 되었다. 그녀의 남자 관계는 복잡하기 비교할 바가 없었다. B스님은 정보수집과 분석의 결론을 내려 찾아온 김여인에게 이렇게 충격을 주었다. “조만간 지옥의 무간지옥으로 직행한다”고 예언하듯 말해주었다.

김모 여인은 “제가 왜 무간지옥에 갑니까?” 사납게 반론할 때, B스님은 주장에 대한 근거로 15세부터 수많은 남자를 유혹하여 잠자리를 해서 돈을 축재하였고, 남의 집 딸들을 일본인 접대의 창녀로 활용하고 돈을 벌었기에 “무간지옥행으로 이미 염라대왕의 판결이 나왔다”는 주장이었다. 김모 여인은 소리쳐 통곡하며 “살려주세요.” 애소를 했다. "천기를 누설하면 안되는 데…“ 하고 B스님은 전제하고, 직통이듯이 염라대왕의 판결을 번복하여 극락행과 영생을 약속해주며, 물경 1200억원을 받아 수입잡았다. 이 이야기는 당시 동아일보 제호 밑에 크게 보도되었다. 당시 박스 기사 제목은 ”5천원짜리 염주와 1200억원 기부“였다.

김모여인은 뒤늦게 자신이 기만딩했다는 겋을 깨닫고 환불을 요청하고, 재판까지 했으나 패소하여 울화병으로 저승행을 하고 말았다. 이 이야기는 15세 동기 때부터 이해득실로 살아온 김모 여인이, 마지막에 이해득실로의 판단착오에 의해 공수래(空手來), 공수거(空手去)가 된 실화이다.

B스님은 김모 여인외에 또다른 기생출신 여인에게서 받은 시주금과 한국 사회에서 미모이지만, 두뇌는 계두(鷄頭)같다는 논평을 듣는 모 재벌부인의 큰 헌금이 있어 도합 3000억원에 가까운 헌금을 받았다는 항간의 후일담(後日譚)이 전해온다. 이 돈은 전액 어디로 갔을까? 가난한 민중중 구하기에 사용했을까? 불교발전에 사용했을까? 아니면 은처자(隱妻子)에게 주었을까?

B스님의 잔짜 정체와 주력사업은 생전에 불교, 천주교 등 환경단체에 돈을 지원하여 한국정부의 국책사업 망치기에 총력하여 더욱 유명해졌다. B스님의 죽음으로 불교, 천주교에서는 자금지원이 끊겼기에 일부 종교인들의 한국의 국책사업 망치기는 종지부를 찍었다. B는 중생에게 이해득실로 겁을 주어 돈을 받아내어 수많은 국책사업 망치기에만 총력했을 뿐, 가난한 민중들에게는 호떡 한 개도 보시히지 않은 한국 최고의 진보 좌파였다. 아직도 한국에는 B를 추종하는 정신나간 남녀는 부지기수이다. 그를 지칭하여 진짜 무소유불(無所有佛)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한국사회는 물론, 국제사회에는 과거 불교, 천주교 등 종교인들은 권력자인 황제나 왕 등에 기생하여 권력자들을 지지 옹호하는 시녀노릇을 하면서 권력자의 묵인아래 민중을 수탈하며 부자로 살았다. 천주교는 목격되지 않는 하나님과 34세에 죽은 예수 팔아 지구촌에 황제인 교황 노릇을 아직도 하고 있다. 과거 종교는 민중의 가장 큰 고통인 노비제를 폐지하는 데 앞장서지 않았고, 신분제의 고통속에 간신히 소작농이나 하면서 고통속에 신음하는 노동자, 농민들과 노비들의 재산을 헌금이라는 명분으로 수탈한 업연이 크다. 이제 종교는 과거의 잘못을 참회해야 하고, 민중에 편에 서서 위로하고 희망주고, 모든 남녀가 평등한 해방사상으로 깨우치는 종교인이 되어야 한다고 나는 주장한다.

끝으로, 모든 종교인들이 과거 3000년전 2000년전 대부분 문맹자 시대에 비과학적으로 만든 불경, 성경을 이용하여 민중을 수탈하는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다. 광대무변한 우주를 통찰하는 속에 불경, 성경 등은 새로이 결집되어 세상에 전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모든 종교가 권력자와 짜고 민중을 수탈하는 시대에 종지부를 찍을 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죽어서 가는 천국이 아닌, 살아서 복지를 누리는 지상천국이 올 수 있다고 나는 강력히 주장하는 바이다.◇




李法徹(이법철의 논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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