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래(空手來), 공수거(空手去)를 주장하면서도…

이법철 | 입력 : 2019/09/06 [09:12]

 

▲     ©이법철

 한국 불교의 승려들은 신도들에게 깨우치는 진리의 법어로 가장 많이 활용하는 문장은 “모든 인간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空手來 空手去)”이다. 또 인생이 산다는 것은 비유컨대 빈 하공중에 일편의 구름이 일어나고, 없어지는 것(生也一片 浮雲起 死也一片浮雲滅)이라고 법어를 한다. 또 재물과 여색이 주는 화는 독사보다 더 심하다(財色之禍 甚於毒蛇)라고 경계의 법어를 해준다. 그러나 고승들이 재색의 화가 독사보다 심하다고 주장하면서도 실상은 내심은 재색의 화에 빠지려고 결사적인 일부 승려는 있다. 따라서 일부 고매한 법어는 공염불(空念佛)이 되기 십상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부귀영화의 탐욕에 대해서, 공염불이 아닌 몸소 직접 “버리고 떠나는 것”을 실천해보였다. 우주의 불변의 진리를 깨닫기 위해 참된 수행자가 되어 남은 생을 살다가 인연따라 떠난 것이다. 따라서 예나 지금이나 고해중생들이 부처님에 경의를 표하는 것은 왕자의 지위도 아름다운 태자비 야수다라도 진리를 증득하기 위해 미렴없아 버리고 떠난 것에 기립박수를 쳐 경의를 표하기도 하는 것이다.

우리 태양계에 유일하게 지구만은 음양계의 생물들이 짝을 이루고, 성을 즐기고, 번식을 해오고 있는데, 인간도 그 중 하나이다. 부처님은 성도(成道) 후 제자들에게 법어를 주면서 실토하는 말이 남녀간의 색정(色情)이 또 하나만 있었다면 “나는 성불하지 못했을 것이다”는 법어를 해주었다. 남자에게 여자는 피하기 어렵다는 뜻이리라.

따라서 지구의 음양계에 살면서 음양계를 초월하여 오직 진리를 깨닫기에 매진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인것은 부처님이 웅변으로 말해주었다. 경상도 고성 쪽의 모 사찰의 어느 고승은 성불하기 위해 식도로 스스로 자기 남근을 잘라 버린 주인공이다. 그 입소문을 들은 남편들은 경탄하며 보시돈을 주고 아내 의 등을 떠밀며 “그 고승에게 가라”고 했디고 전한다.

음양계, 즉 지구를 설계하고 창조한 전능한 창조주, 즉 신(神)은 만물의 영장인 인간을 위시하여 모든 생명체는 음양간에 성적인 쾌락을 주고, 쾌락속에 번식하는 인연을 심었다. 보통 사람들은 창조주 신의 설계대로 남녀간에 성을 즐기고 번식하고 호구지책(糊口之策)을 위해 온갖 고생을 피하지 않고 있다. 지구에는 남녀간의 성의 쾌락에 사는 남녀는 부지기수이다.

부처님은 팔만대장경을 말씀하시면서 유독 반야사상(般若思想)을 경전에서 강조하였다. 특히 마하반야바라밀다(摩訶般若波羅蜜多)사상은 끝없이 윤회하고 죽어야 하는 음양계인 이 세상을 초월하여 영원히 살 수 있는 우주의 극락세게로 갈 수 있는 대자대비한 가르침이 있는 것이다. 개, 돼지 등은 결국 인간에게 먹히우고 마는 고통이 있는데도 깨닫지 못하고, 도살장 앞에서꺼자 섹스의 즐거움에 빠져 섹스를 한다. 개, 돼지 같은 인생을 살아서는 안된다고 나는 주장한다.

광대무변한 우주를 창조하고 1천개의 태양을 창조하여 각기 태양계에서 인연있는 행성(行星)을 거느리게 하는 전능한 창조주를 굳이 명명하여 부른다면, 나는 법신불(法身佛)이라 하겠다. 그러나 법신불은 웬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인간들이 영원한 수명과 행복을 누리도록 배려하지는 않았다. 각기 인연따라 자작자수(自作自受)의 안과응보법으로 살다 가도록 설계했을 뿐이다.

따라서 부처님이 설파하신 반야사상은 우리 인간 뿐만 아니라 영식(靈識)이 있는 영원불명의 구원의 자비법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말어야 할 것이다.

한국에는 부처님의 제자의 복색을 한 부지기수의 수도승들이 입으로는 불교를 운위(云謂)하고, 거짓 성자(聖者)인 척 하면서 전국 도처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다. 부처님이 살아계신다면, 장탄, 통탄을 금하지 못할 수도승들도 있다. 그 가운데 하나를 예화의 근거로 삼는다면, 서울 종로 쪽애 있는 유서깊은 사찰의 자칭 방장(方丈)이요, 조실인 한 모(某) 승려이다. 그는 9순이 다 되도록 부처남을 빙자하여 귀신팔이, 즉 영혼천도제를 전매특허처럼 하면서 재물을 모우는 노승이었다.

그는 법상에 앉아 근엄히 법어를 할 때는 “한국에는 귀신을 볼 줄 모르는 무능한 자들이 영혼천도를 하고 있다”고 전제히고, 그들을 사기꾼으로 내몰았다. 그의 주장인즉 명부(冥府)에 있는 귀신을 불러내고 귀신을 보면서 영혼천도제를 지내야 천도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또 그는 언제나 자신은 부처님같이 세상의 부귀영화를 버리고 떠났기에 호주머니에 먼지 뿐인 진짜 무소유라고 주장했다. 그는 속내는 재물이 생기면 어느 누구에게도 보시하지 않고, 은행에 예금하고 건물을 사 두었는데, 현찰이 600먹 가까이 되었다. 수전노(守錢奴)같은 그에게도 저승자가 나타나는 정해진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다.

어느 날, 그는 갑자기 치매가 찾아왔다.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 때에 인물이 좋은 40대 중반의 젊은 스님과 역시 40대 주반의 예쁜 황(黃)보살이 찾아와 보수를 바라지 않고 노스님의 시봉살이를 자처했다. 그 후 수개월 후, 두 남녀는 어느 날 밤 노스님이 지방 출타중 방안을 구석구석 뒤져 통장과 인감도장 찾아내 위조서류를 만들고, 통장의 비밀번호를 알아낸 후 예금을 찾고 부동산의 매매증서를 들고 홀연히 사라져버렸다. 한 모 노승은 진짜 무소유가 된 것이다.

한 모스님은 600억 가가운 돈과 부동산 등기부도 인감도장도 사라졌다는 것을 어습프레 깨달았을 때, 세연(世緣)이 다했는 지, 아니면 격분해서 죽었는지 갑자기 죽고 말았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제자들이 스승의 유산을 얻으려고 몰려 왔으나 돈이 사라지고 없자 분격하여 서로 치고 패는 집단 난동을 부려 MBC TV에 크게 보도되었다,. 모두 무(無)요 공(空)이었다. 후일담에 의하면 황보살과 젊은 스님은 원래 부부였고, 돈많은 노승의 돈을 빼앗기 위해 짜고 치는 고스톱 판을 벌인것이다. 그들은 마포 공적동에 건물을 사서 월세나 받으면서 행복하개 여생을 산다는 입소문도 있다. 그 소문이 전국에 돌자 부지기수의 남녀들이 보수를 바라지 않는 시봉살이를 하려고 돈많은 노승을 애써 찾아 헤메고 있다는 항설도 난무한다.

결론과 제언

예나 지금이나 한국의 일부 승려들은 부처님이 실천해 보이신 무소우사상과 공(空)사상을 전매특허처럼 들먹이며 법어를 하고, 자신만이 명부에서 고생하는 귀신을 불러내어 극악세게로 보내줄 수 있디는 소문을 내어 영혼천도제로 거액을 받아내는 노승은 존재한다. 또 부처님의 진리 보다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권력의 힘으로 내준 전국 본사와 명신 명창에서 만석군이 노릇을 하고, 바위가 있는 사암(寺庵)에는 여기서 기도하면 “반드시 한 거지 소원은 이룰 수 있다”는 소문을 퍼뜨려 유혹애 넘어간 중생들의 돈을 갈취하듯 하여 일확천금(一攫千金)하여 은처자(隱妻子)를 부양하는 자는 부지기수이다. 그러나 나는 입이 아프게 아렇게 주장한다. 결국은 공수래(空手來) 공수거(空手去)일 뿐이다. 부귀영화를 헌신짝같이 버리고 떠난 부처님을 빙자하고, 귀신팔이를 해서 처자를 부양하는 것은 나로서는 어쩔 수 없으나, 고래중생들에게 부처님의 진리를 전해주고, 고해중생응 위로해주고, 용기주고, 희망주는 헌신의 불교활동을 하면서 불교를 호구지책 (糊口之策)으로 삼아주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도대체 불교는 전하지 않으면서, 입으로만 구라를 쳐 우선 돈부터 갈취하는 무리가 사라지기를 기도한다.◇




法徹(이법철의 논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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