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승(眞僧)은 하산하고, 가승(假僧)이 입산하여 부처흉내를 낸다

이법철 | 입력 : 2019/06/20 [14:23]

불가에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말법시대가 도래하면, 진승(眞僧)은 하산하고, 가승(假僧)이 입산하여 부처흉내를 내며 오직 동을 벌려고 하고, 또 그 돈은 오직 은처자(隱妻子)에 바치는 매불자(賣佛者)들이 득시글 한다고 했다. 나는 산사에 소년 때 대한불교 조계종 선운사에 행자승으로 들어갔고, 모진 고생 후, 이제 나이가 70이 넘어 달리고 있으면서, 대한불교 조계종이 세속화로 돌변해가는 것을 관찰하며 통탄하는 바이다.

일제 36년간 한국불교는 일제의 대처불교로의 불교정책에 의해 모든 승려는 대부분 대처승(帶妻僧)이 되어야 했다. 승려도 속인과 같이 남녀간의 섹스에서 쾌락을 똑같이 즐기면서 성불을 꾀하고, 자녀를 낳아 기르고, 소위 가정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다다익선(多多益善)으로 돈을 마련해야 했다. 따라서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첫째, 부처를 팔아 신도에게 돈을 받아내기 위해 온갖 전략과 술수를 작전하게 되는 것이다.

불가에서 가장 많아 써먹는 전략은 한국인의 효심(孝心)을 이용하는 귀신팔이, 즉 영혼천도제이다.

나는 해인사에서 5년간 정해진 불경공부를 하고 11회로 졸업을 하였지만, 어느 불경에도 귀신팔이로 사찰경제를 충당하라는 부처님의 말씀은 없었다. 따라서 불교가 아닌 승려들의 호구지책(糊口之策)으로 영혼천도제를 불교신도들에게 권장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49제의 유래는 어디에서 나왔는가? 부처님의 말씀이 아닌 티베트 불교의 고승이 쓴 사자의 서(死者의 書)에서 나온 것 뿐이다. 티베트 승려의 신비한 주장 때문에 불교의 사찰에서는 신도들에게 49제를 들먹이며, 고액의 제사비용을 받아내어 사찰경제에 큰 도움을 받는 것이다. 승려들은 착한 신도들에게 돈을 받아내기 위해 온갖 술수를 부려온다. 그 술수를 중생과 불교사찰을 위한 방편이라고 주장한다. 착한 신도들은 승려들이 권하는 제사비용을 마련하기 위해서 돈을 피땀흘려 마련하여 납부하기도 한다. 승려들은 부처님의 유훈인 것처럼 신도에게 강조하면서 약간의 제수물을 사고, 목청좋은 승려들이 남도창(南道唱)같은 구성진 염불송과 목탁과 바라, 징을 마구치며 제를 지네고 남은 돈은 나눠 갖는다.

불교의 일부 승려들은 불신도만 만나면 영혼천도제를 하면 첫째, 죽은이가 악업에서 벗어나 이고득락(離苦得樂)을 하게 되고, 그 선행의 보응으로 제수대통하게 된다고 강조한다. 신도들은 죽은이가 극락으로 가고, 그 보응으로 재수대통하게 된다는 설득에 로또 복권 사듯이, 큰 제사비용을 기꺼히 내게 되는 것이다.

한국 불교에서 이렇게 돈을 마련하는 것을 본 타종교도 영혼천도제를 지내고 돈을 받아낸다. 불교 비슷한 유시종교에서도 엉혼천도제를 빙자하여 돈을 받아내고 있다. 무속인들도 불상을 모시고 영혼천도제를 지낸다. 이 모든 행위의 결론은 한국인의 효심을 이용하여 돈을 받아내는 것이라 분석할 수 있다.

불교의 승려들은 영혼천도제 하나만으로 사찰운영을 하는 것은 아니다. 불교신도가 생일이 오면 생일불공을 해야하고, 한 달에 몇 번씩 특별한 날자를 잡아 돈 보시하기를 권장한다. 부처님이 살아계실 때에는 전혀 없었던 호구지책(糊口之策)을 남발하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불교신도들은 알고서 자비보시를 해야 할 것이다. 니는 이것을 악(惡)으로 취급하지는 않는다. 사찰을 운영하고 승려가 먹고살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지만, 도(度)를 지나쳐 사기로 흘러서는 절대 안된다는 주장이다.

작금에 대한불교 조계종 승려들의 숫자는 1만 2천명에서∼3천명 사이를 넘나들고 있다. 이 숫자 가운데 돈 나오는 사찰주지로서 부자 승려는 3백명여 명 정도이고, 나머지 숫자의 승려는 안빈낙도(安貧樂道)의 가난한 승려들이다. 이들은 부처님이 주신 인과응보(因果應報)정신을 철저히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에 청빈속에 중생에 사기를 치지 않으며 오직 수행을 좋아하고 있다. 한국불교의 정맥(正脈)은 이들이다.

300여 명의 부자승려들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불교정화 때, 대처승을 몰아내고 전국 각지의 돈나오는 대찰(大刹)과 역시 돈나오는 기도 사찰을 독차지한 승려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부당하게 거액을 수입잡이 졸부(猝富)기 되어 있기에 라스베가스 등에 헤외 도박을 즐기고, 은처승에서 축첩(畜妾)까지 언론에 보도되고, 진짜 수행자들이 아니라고 항간에 여론이 비등한다. 부처님이 살아계신다면 주먹으로 땅을 치며 통탄하실 것이다.

부자 승려들은 해마다 정기적으로 관할지역의 검찰지청, 경찰서 등의 권부에 돈을 기밀비(機密費)라는 명목으로 보안을 요하며 돈을 상납해오고 있다는 주장이 난무한다. 분석하면 권부에 돈바치고, 공금을 횡령하여 사복(私服)을 채우는 사기한(詐欺漢)들이지 부처를 닮은 참된 수도승이 아니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일부 승려들이 최고권부인 청와대와 검철, 경찰애 해마다 얼마나 돈을 바치고 고위직을 해먹느냐는 것은 세상의 공공연한 비밀이 되고 있다.

결론과 제언

몇해 전 MBC에서는 몇몇의 유명한 조계종 승려들의 적폐를 용기있게 국민에 알리는 보도를 하였다. 자매 상습 성폭행범, 상습 공금횡령자, 국내외 상습 도박승들을 사회정화를 위해 MBC가 수사 촉구의 보도를 했지민, 아직까지 검찰과 경찰은 끌먹은 벙어리 같이 “나는 모르쇠”이다. 통탄스러운 일이다. 승려기 고급 승용차를 타고, 호텔에서 식사를 하고 수천억의 돈을 은처자에게 맡기고 “나는 호주머니에 먼지 뿐인 무소유라고 주장하는 승려를 만나면, 깨어난 국민들은 반드시 경책해주기를 바란다.” 부처님이 살아게신다면, 절에서 권부에 돈바치고 공금횡령하는 가승(假僧)들을 반드시 산사에사 내쫓을 것이다. 작금의 한국불교를 설명하는 짧은 단어는, 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진승은 하산하고, 가승은 입산하여 부처되는 수행보다는 돈버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 이다. 한국에 검찰과 경찰이 분명 존재한다면, 한국 불교계의 도적들에 검은 돈을 상납 받지 않고, 엄정수사하여 종교정의를 바라는 국민에 보고해야 할 것이다. ◇

이법철(이법철의 논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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